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중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무역합의 재협상이 이뤄질 가능성과 관련해 “전혀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자신들에게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관심 있는 사안이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조금도 없다. 관심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의에 서명했다. 나도 그들(중국)이 그들에게 나은 합의로 만들기 위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고 싶어한다는 걸 들었다. 중국은 수십년간 미국을 이용해왔다”며 “그들이 서명한 합의를 지키는지 보자”고 덧붙였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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