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앤파트너스와 링크커뮤니케이션즈가 전략적 합병을 통해 통합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 도약한다.
14일 링크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두 회사는 3월 초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링크커뮤니케이션즈는 리서치와 홍보, 메이커스앤파트너스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장혜원 링크컴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리서치와 홍보 기능을 결합했다”며 “두 영역의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더욱 기대되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합병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메이커스앤파트너스는 디지털 마케팅 홍보 분야에서 굵직한 행보를 이어왔다. 그동안 네스프레소, 도브,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다국적 기업 뿐만 아니라 유한킴벌리, 일룸, 풀무원, 교보문고, 이랜드 등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채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8년 창립된 링크커뮤니케이션즈는 리서치와 홍보의 결합을 통해 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시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소비자 좌담회, 브랜드 진단, 소비자구매 여정 조사 등 일련의 리서치 방법을 통해 사업 전략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홍보 전략을 수립해 왔다.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듀오링고, 인스테리어 등 국내외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에 리서치, 언론 홍보, 미디어 트레이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 링크컴은 일룸, 세스코, 롯데아사히, 듀오링고 등 다수 기업의 홍보 마케팅업무를 컨설팅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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