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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롯데쇼핑 '어닝쇼크'...백화점은 3사 중 가장 큰 하락폭





롯데쇼핑(02353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아 올 1·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은 집객 시설 기피와 소비심리 위축에 영업이익이 80% 이상 급감하며 백화점 3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67억원으로 8.3%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43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특히 백화점은 오프라인 방문객 감소로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올 1·4분기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 줄었으며, 매출액도 6,063억원으로 21.5% 감소했다.



마트도 오프라인 집객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기존점의 경우 온라인 매출액이 42.5%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방문객 감소로 전체 매출은 -6.5% 줄었다. 다만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롯데쇼핑 측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할인점의 점포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이마트(전자제품 전문점)와 컬처웍스(영화관) 등 대형 집객 매장 역시 실적이 감소했다. 반면 근거리 쇼핑 선호 경향으로 슈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전년 대비 112억 적자 개선했다. ‘집콕’ 쇼핑이 늘면서 홈쇼핑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10.6% 증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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