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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기업연합회, 日에 코로나 방호복 기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 등으로 구성된 주일한국기업연합회가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측에 방호복을 기부했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연합회는 이달 초 도쿄보험의협회에 방호복 1,000벌을 기부했으며 조만간 도쿄도에 방호복 2,300벌을 기부할 예정이다.

보험의협회는 기부받은 방호복을 유전자 증폭(PCR) 검사 현장 등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기관 등에서 방호복 부족 상황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보험의협회 측은 “지역의 목숨과 건강을 지키는 것에 호의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연합회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2016년 구마모토지진 때는 피해 지역에 의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에는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 CJ저팬, 농심저팬,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 포스코저팬 등 한국기업이나 한국계 기업 일본법인 등 약 300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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