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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 나선 김천시

저렴한 분양가 책정해 산단 용지 분양

철도·드론·전기차 관련 기업 적극 유치

김천산업단지 전경




경북 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한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를 전국 최저가격으로 분양해 유망기업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115만㎡ 규모의 김천1일반산단 3단계 부지는 3.3㎡ 당 44만원에 분양한다. 저렴한 분양가격뿐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도 김천일반산단의 장점으로 꼽힌다. 고속철도(KTX)가 지나가는 김천은 전국에서 3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더해 2028년 완공 예정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문경 간 전철사업까지 완공되면 경부선과 중부내륙선이 교차하는 십자축이 형성돼 기업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산단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에 힘입어 철도·자동차 튜닝·드론·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비롯한 각종 자금을 동원해 공장 가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가 직접 용지를 직접 조성해 원가를 줄이고 예산까지 지원해 저가로 분양하는 방식은 기업유치 기반 제공 우수사례로 꼽힌다.



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 초소형 전기차를 3대 먹거리로 선정한 시는 김천산단의 지리적 장점과 지자체 지원책을 내세워 동희산업을 비롯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들 기업을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으로 보조금과 기반시설 조성에 240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김천지역 모든 산단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은 연구개발(R&D) 과제와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세제, 보조금과 함께 취득세와 재산세가 감면된다. 이 밖에도 시는 기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내 고장 톱기업’과 ‘이달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비롯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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