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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백신에 오락가락하는 주가…모더나, 데이터 불충분 지적에 다우 1.5% 하락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의학전문매체 스탯 보도

모더나, 10.4% 하락해

홈디포, 월마트 등 2%대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모더나의 백신 임상 1상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에 올랐던 미국 뉴욕증시가 이번에는 과학적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는 보도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만4,206.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도 30.97포인트(1.05%) 내린 2,922.94에, 나스닥은 49.72포인트(0.54%) 떨어진 9,185.10에 마감했다. CNBC는 “스탯 뉴스(STAT News)가 모더나의 임상 결과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면서 다우와 S&P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더나 주가는 전일 대비 10.41% 하락했다.

의학전문매체 스탯은 “몇몇 백신 전문가들은 모더나가 공개한 내용만으로는 백신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길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며 “특히 모더나의 백신개발 파트너였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가 이에 대한 자료를 내지 않았으며 모더나의 발표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1상 참가 인원 45명 전원이 항체가 형성됐다는 기본적인 내용 외에 항체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와 피험자의 연령 등 보다 세부적인 과학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게 스탯의 입장이다. 스탯은 “모더나가 공개한 것은 데이터가 아니라 말들(words)이었다”며 “회사가 발표한 수치조차도 이를 해석하는 열쇠가 원천봉쇄됐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도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지금까지의 내용은 모더나가 언론에 보도자료를 제공해 나온 것 정도”라며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날 주가는 소매업체인 홈디포(-2.95%)와 월마트(-2.12%) 등이 하락하면서 추가 압력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배럴당 2.1%(0.68달러) 상승한 32.50달러에 만기일 거래를 마쳤다. 7월물 WTI는 1%가량 상승한 31.96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시장의 수급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0.34%(0.12달러) 내린 34.69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1.20달러) 상승한 1,74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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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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