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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청담동 생일파티 알파카 주인 "사진 찍어준대서…바로 나와"

사진=임블리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예인들이 청담동 생일파티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 있던 알파카를 두고 동물학대 이야기까지 등장하자 주인이 “대여해준 적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알파카 주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데일리파카’를 통해 “사진작가가 포토그래퍼들이 오는 간단한 생일파티에서 알파카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해서 (생일파티 현장에) 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장소가 카페로 변경됐고 그 분 반려동물도 온다고 해서 반려 동물 카페라고 생각했지만, 가보니 알파카가 있을 장소가 아니어서 간단히 사진을 찍고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바로 나왔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지 않고 알파카를 데려간 부분에 대한 비판에는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죄송하다”며 “저희는 절대 알파카를 돈 받고 대여해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민정, 효민, 이주연, 김희정, 임블리 임지현, 손연재, 남태현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이어지던 지난 9일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패션계 유명인사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참석한 연예인들은 장소가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동 카페였으며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분위기에서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다.



▲ 아래는 알파카 주인 데일리 파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데일리 파카입니다. 저희 팬분에게 메시지가 왔는데요. 그분이 반려동물을 굉장히 사랑하고 저희 지인의 지인이어서 개인적인 메시지가 왔었습니다.

그분이 사진작가님이시고 생일파티에 오시는 분들이 다들 포토그래퍼이고 간단한 생일파티라고 하셨습니다. 파카의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태 그랬듯이 팬분들에게 사진을 보내드리고 싶어서 갔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장소가 카페로 변경이 되었고 그분 반려동물도 온다고 해서 반려 동반 카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보니 파카가 있을 장소가 아니어서 아내분과 간단히 사진을 찍고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바로 나왔습니다.

일단 파카에게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데리고 간 것에 대해서 미안하고.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절대 파카를 돈을 받고 대여해 주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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