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매매·서버자동주문에 이어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KB금융(105560) 계열 KB증권은 미국 정규장 마감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는 KB증권의 MTS M-able(마블)과 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발표가 정규장 개시 직전이나 마감 직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진행됐다. 장 직전이나 마감 후 이뤄지는 공시에 따른 가격 변동을 시간외거래를 할 수 없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KB증권 측은 “지금까지는 정규장 마감 직후 실적이 발표되면 시세의 급등락을 지켜보면서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거래를 할 수 없었다”며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시간외거래에 참여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매매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홍구 WM총괄본부장은 “미국 상장 대형 기업들의 실적은 개별 기업 실적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미국 주식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는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차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KB증권은 원화로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한 글로벌원마켓·알고리즘 매매·서버자동주문·적립식 매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투자 편의성을 제고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투자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식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KB증권의 MTS와 HTS를 참조하거나 전국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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