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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 코스피,개인·기관 매수세…1,990선 회복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며 우려가 깊었지만,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무게를 실으며 증시는 회복력을 보였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47p (1.24%) 상승한 1,994.6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0.53%) 오른 1,980.5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소폭 하락 반전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 연구에 참여 중인 미국 에모리대 의대 카를로스 델 리오 교수는 25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말까지 유통될 것을 강조한 점이 투심을 자극했다. 또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확대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긍정적 재료가 됐다.

수급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6억원, 933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421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86%)과 운수장비(+1.8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0.29%)과 철강및금속(-0.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517개, 하락 종목은 303개, 보합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46%)을 제외한 9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2.27%), LG화학(3.32%), 삼성SDI(3.57%), LG생활건강(0.21%), 현대차(1.5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눈에 띈 종목은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로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코스피 시가총액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50% 오른 26만8,000원에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2.78% 오른 81만2,000원에, NAVER는 4.56% 상승한 2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중 마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1% 오른 712.88로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키워 전 거래일 대비 11.31p (1.60%) 상승한 719.89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6월 21일(종가 기준) 722.64를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61억원, 개인도 87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84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5.41%)과 소프트웨어(+5.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타제조(-3.60%)와 운송(-0.4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859개, 하락 종목은 371개, 보합 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3.50%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에이치엘비(2.15%), 셀트리온제약(2.09%), 씨젠(4.28%), 알테오젠(3.15%), 펄어비스(0.82%), CJ ENM(0.25%), 스튜디오드래곤(0.9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는 0.51%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244.2원에 장을 마쳤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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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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