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761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승인된 임상은 12건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26일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761건으로 두 달 전인 3월 11일(56건)보다 14배 가까이 급증했다.
임상시험 761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734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건이다. 치료제 관련 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493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27건, NIH 등 후원 임상시험은 14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건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으며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8.3%)이 진행 중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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