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에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급등 중이다.
2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풍력발전 사업체 유니슨(018000)은 가격상승제한 폭인 29.79%까지 치솟아 1,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력발전기를 판매하는 동국S&C(100130)도 전장보다 19.54% 상승한 4,6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유니슨(1,830원)과 동국S&C(4,975원)는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태양광 제품을 생산 및 제조하는 신성이엔지(011930)도 25.39% 급등한 1,22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에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해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린뉴딜은 친환경 산업을 성장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물론 대규모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는 정책이다. 내달 초 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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