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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서울시, 도건위에 자문 상정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사진)를 공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 자문을 받았다. 현재 송현동 땅 주인인 대한항공은 현금 확보를 위해 민간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고, 서울시는 수의 계약을 맺고 공원화를 진행하자며 대립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공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대한항공이 입장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27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 결정안 자문’을 상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송현동 부지를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고 기존에 적용되던 특별계획구역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이 주요 자문 사항이다.



도건위는 공적활용을 위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공원 결정 및 매입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원조성은 역사를 반영하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 충분히 논의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서울시는 위원회 자문 의견을 반영해 6월 중 열람공고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올해 내로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도건위에서는 마장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마장역 일대와 한전물류센터 이전 예정지에 대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면부 주거지역의 경우 활성화계획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용도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이날 결정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안을 통해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302가구 공동주택과 노인복지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대문구 북가좌동에는 지구단위계획변경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과 모자건강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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