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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달부터 한국인 관광 입국 허용

지난 5월 18일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고고학 유적지가 방문객들에게 개방되면서 한 관람객이 사회적 거리 표식기 옆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지해온 관광객 입국을 재개하기로 하고 한국을 비롯해 입국 가능 국가 29개국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그리스는 다음 달 15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다시 허용키로 결정하면서 29일(현지시간) 독일·오스트리아·핀란드·체코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16개국과 함께 한국·일본·호주·중국·뉴질랜드·이스라엘 등 비회원국 13개국의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유럽 내 바이러스 확산 거점으로 지목된 이탈리아와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여전히 감염 피해가 큰 국가의 관광객은 입국 허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그리스 당국은 코로나19가 사실상 통제됐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해왔다. 음식점·술집·카페 등의 업소와 유적지·문화시설이 차례로 문을 열었고, 다음 달부터 호텔 영업도 재개된다.

현재 그리스의 신종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09명, 사망자는 175명으로 유럽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피해가 적은 편이다.



한국인 관광 입국 허용한 까닭은?
현지 관광당국에 따르면 입국 허용 국가는 각국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토대로 유럽항공안전청 권고, 전염병 전문기관의 보고서 등을 참작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등 29개국 관광객은 오는 6월 15일부터 수도 아테네와 북부 테살로니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관광산업 의존율이 높은 그리스 경제는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강도 높은 봉쇄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그리스 정부는 장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자 서둘러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스는 지방 공항이 일제히 운영을 재개하는 오는 7월 1일부터 입국 허용 국가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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