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김태년 원내대표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21대 국회는 코로나19 국난극복 국회다. 임무와 명분 앞에 어떠한 관행이나 여야 협상도 앞설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만약 조금이라도 협상의 대상이 되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지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회를 개원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한 “21대 국회는 개혁 국회”라고 강조하면서 “검찰개혁 뿐만 아니라 정부개혁, 민생개혁, 사회개혁 등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 이번 호기를 놓쳐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언론개혁도 거론하면서 “언론보도를 보면서 여러 문제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차차 말하겠지만 (언론보도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그냥 있는 게 아니라 그간 쌓아온 여러가지 경험에 의해 있는 우려”라고 상황을 짚었다.
이 대표는 더불어 “(언론보도) 개혁과제를 21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불거진 것은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는 데서 오는 우려이기 때문에 지난 관행을 답습하지 않도록 당도 원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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