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해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 노인에게 맞춤형 식사 및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자립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부산진구와 함께 광주 서구, 부천시, 진천군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
부산진구는 이번 선정으로 식사·영양관리 서비스의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바우처)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이용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는 노인 맞춤형 식생활돌봄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커뮤니티 키친 운영’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컨소시엄을 구성, 범전마을쉼터 리모델링, 식사·영양관리사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발주, 운영 보조사업자 선정 등 올해 7월 ‘범전커뮤니티키친’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식사·영양관리 사업’운영에 참여하는 동의과학대학교를 비롯한 5개 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노인 맞춤형 식사 및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민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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