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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보다 예쁜 핑크?...‘벨벳’, LG 빼고 3色으로 재시동

SKT 블루·KT 레드·LGU+ 핑크 전용 색상

후면 ‘LG’ 로고도 빠져

LG유플러스 전용 ‘핑크’ 색상으로 나오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벨벳’/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벨벳’의 새로운 색상을 선보이며 흥행 재시동을 건다. 특히 후면 ‘LG’ 로고까지 지우며 차별화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5일 이동통신사별 전용 색상을 입은 벨벳을 내놓는다. SK텔레콤(017670)은 ‘오로라 블루’, KT(030200)는 ‘오로라 레드’, LG유플러스(032640)는 ‘오로라 핑크’ 전용 색상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공식 출시된 벨벳은 당초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4가지 색깔로 구성됐다. LG전자는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나노 적층’ 기술을 적용했다. 후면 글래스 아래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넣고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필름을 붙였다.

패션모델들이 LG 벨벳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기존 4가지 색상에 더해 새로운 블루·레드·핑크 색상 출시로 벨벳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벨벳의 판매량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출시됐던 듀얼스크린폰 V50 씽큐(ThinQ)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든데다 애플 아이폰SE, 삼성전자 갤럭시 A31·A51 등과 맞붙으며 가격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매스 프리미엄폰’인 벨벳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다른 프리미엄폰보다 저렴하지만 중저가폰인 아이폰SE(50만원대), 갤럭시 A31·A51(30만~50만원대)보다는 높다.

스마트폰 후면에 ‘LG’ 로고를 처음으로 지우는 도전도 한다.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자사 로고를 빼는 선택을 했다.

LG유플러스 전용 ‘핑크’ 색상으로 나오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벨벳’/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전자는 국내에서 통신사별 전용 색상 ‘벨벳’을 새로 출시한 뒤 유럽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벨벳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선 오로라 화이트·오로라 그레이·오로라 그린 색상이 먼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듀얼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은 별도 판매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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