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최근 강남·역삼·삼성세무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무서 직원들은 휴·폐업 신고자 중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구민을 발견하면 카카오톡 채널 ‘강남좋은이웃’을 통해 즉시 신고하고, 구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상담 및 맞춤형 복지 지원을 안내·제공한다. 아울러 구의 복지사업 관련 홍보물을 세무서에 상시 비치해 방문한 구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바로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을 방문하는 배달대행업체 특성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는 등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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