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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산단 등 4개 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업부, 빛그린산단·에너지밸리·첨단3지구 등 4개 지구 지정

생산 10조3,641억원·부가가치 3조2,440억원·고용 5만7,496명 효과

기구·정원 승인 받아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목표





광주광역시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 첨단3지구, 도시첨단산단 등 4개 지구가 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이용섭 광주시장의 1호 공약으로 광주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미래형 자동차, 인공지능(AI), 스마트에너지 산단을 포괄하고 있어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증대와 함께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 중앙부처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국가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일반산단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첨국가산단 △AI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등 4개 지구 4.371㎢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번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광주시가 빛그린산단, 에너지밸리,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혁신성장이 가능한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AI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신청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경자구역 지정으로 4개 지구는 노동, 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관세가 감면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운영비, 투자유치비, 연구개발비(R&D)와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관련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상생과 인공지능 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를 비전으로 설정했으며 ‘광주형 일자리’와 ‘AI’를 기반으로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와 AI산업이라는 산업혁신 콘텐츠를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그릇에 담아 기업하기 좋고 풍요로운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우선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와 전장분야 기술 고도화를 이뤄 나가고,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등을 설립해 친환경자동차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Ⅱ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연계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특화해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기술고도화와 함께 에너지융복합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정책적 수단을 활용한 기업유치로 에너지산업의 양적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AI 융복합지구는 AI 산업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핵심 산업별 AI 기술융합을 통해 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산업에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관리 플랫폼 구축기술 등을 융합해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10조3,641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조2,44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만7,496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기구·정원 승인을 받은 후 조례, 규칙을 제(개)정하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내년 1월께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미래형 자동차, AI, 에너지 등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핵심 주력 산업단지를 모두 포괄하고 있어 투자유치 유발, 일자리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광주형일자리, AI 클러스터, 에너지밸리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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