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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나 먹는 젤리'는 옛말...4050 중년이 사먹는다

CU 젤리 4050 매출 구성비 33.3%→39.0%

"건강 기능성 젤리 출시된 영향"

CU, 4050 겨냥해 서주아이스주 컬래버 젤리 출시





어른들이 편의점에서 젤리를 사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젤리를 사먹으면 어른들이 말린다는 고정관념은 옛말이고 요즘은 중년들은 편의점에서 젤리를 사먹는다는 것이다.

편의점 CU는 연도별 간식류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젊은층의 구매가 높았던 젤리의 구매 연령대가 점차 중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5월 젤리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55.9%)보다 5.3%포인트 줄어든 50.6%를 차지한 반면 4050세대의 매출 구성비는 33.3%에서 5.7%포인트 늘어난 39.0%를 기록했다.

특히 중 40대의 매출 구성비 신장률이 돋보였다. 40대는 기존 20.2%에서 3.5%포인트 증가한 23.7%를 기록해 이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대를 제치고 젤리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50대와 60대 역시 비중이 각각 2.2%포인트, 1.2% 포인트소폭 상승했다.



이렇게 젤리의 소비층이 4050세대로 넓어지면서 젤리 매출은 지난해 CU의 간식류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초콜릿 매출을 앞질렀다.

젤리를 구매하는 중년층이 늘어나는 이유는 상품 트렌드 변화에 있다는 설명이다.

CU 측은 “과거 젤리는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달콤한 맛과 이색적인 모양을 중심으로 출시되었지만 최근에는 비타민, 타우린, 숙취해소성분 등을 함유한 기능성 젤리로 출시됐고 장수상품과의 협업으로 중년층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젤리가 중년층에게 인기를 끌자 CU는 단독으로 서주 아이스주와 협업해 서주 아이스주 컬래버레이션 상품 3종(젤리 1종·비스킷 2종)을 이달 4일 선보인다. 과거 어린이들에게 인기였던 아이스바인 서주 아이스주와 협업한 것은 4050세대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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