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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 보다 기술 활용하는 인재가 더 중요"

서울대 박진우 교수, 와이즈유 '스마트물류 세미나' 참석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물류 발전' 발표

“스마트기술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물류서비스 시스템을 구상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하는 사람 즉 인재입니다.”

박진우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부산의 물류산업도 스마트물류 시대를 대비해 새롭게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스마트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컨트롤타워 격인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교수는 이어 “4차산업혁명이 독일의 전략(Industry 4.0)에 의거한 스마트공장에 그 기원이 있다”면서 “스마트공장은 ‘고객맞춤형 상품을 대량생산가격으로 제공하는 공장’이란 하나의 비전 설정”이라 밝혔다. 이 개념을 스마트물류에 적용하면 스마트물류는 고객맞춤형 물류서비스를 대량 물류서비스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가 된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지난 3일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지역물류산업의 스마트물류 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김기태 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장과 함께 주제를 발표하고 스마트물류 발전을 위한 토론에 참여했다. 이 세미나는 와이즈유가 부산지역 물류산업의 스마트물류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려고 마련한 3차례 세미나 중 첫 행사였다. 오는 10일과 17일에는 ‘지역물류산업과 드론’ ‘드론물류 교육’을 주제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가 스마트물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이날 세미나에서 김기태 교수는 “부산에는 많은 물류기업이 있지만 인증우수 물류기업은 9개 기업(전국에는 126개 기업)에 그치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운항만물류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경쟁력있는 물류기업이 많지 않다”면서 “경쟁력있는 강소물류기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지역물류업체들이 스마트물류로 발전하면서 나타날 것”이라 말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의 장양자 박사는 “‘스마트’하다함은 ‘연결되어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센서를 활용한 믿을 수 있는 신선물류 시스템과 배송화물의 위치확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물류 조건에서의 이상상황 파악이 개선된 물류서비스로 스마트물류를 실현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스마트물류인력은 개별 물류시스템이나 객체들이 상호연결로 시스템화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구욱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항만물류학과는 이번에 드론물류학과로 학과명을 개편하고 앞으로 스마트기술과 스마트물류를 도입한다”며 “부산지역 물류업체들이 강소물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견인하는 스마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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