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출 특화작목으로 보급 중인 접목선인장 ‘비모란’ 신품종 3종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접목선인장 비모란 적색계 ‘레드비(사진)’는 선명하고 밝은 빨강색 꽃을 갖고 있다. 꽃 크기가 다소 작지만 가시 길이가 매우 짧아 선인장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황색계 ‘옐로우비’는 밝은 황색의 원형 모구, 자구에 가시는 적고 연갈색으로 가시길이가 짧은 품종이다. 주황색계 ‘오렌지비’는 자구 수는 적은 편이나 모구, 자구가 모두 진한 주황색을 띄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아 수출국 시장 선호도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모란 선인장은 미국·네덜란드 등 세계 16여 개국에 수출, 연간 약 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효자 화훼 작목이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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