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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15일 오전 시황] "지수 관련 대중주들의 휴식이 필요한 상태"

경계매물이 출회되는 국면이다. 앞으로 약 2주 정도의 숨고르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밤 목요일의 급락을 뒤로하고 일정수준 회복하였지만, 목요일 하락의 충격에서 단기간내 벗어나긴 어려우며, 우리 시장 역시 잠재되어있는 불안감과 경계감에 의한 매물 소화과정중에 일정 수준 이상의 조정 구간을 거쳐가게 될 것이다.

특히 지수 관련 대중주들의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들 종목군은 여전히 코로나 정국으로 인한 실적 악화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기위해서는 빠르면 3·4분기, 늦어도 4·4분기는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제적인 가격회복 현상은 추세적인 시세가 만들어지는 구간에 돌입한 것이 아닌, 하단을 확인 후 돌려주는 시세였기에 앞으로 몇차례의 추가적인 등락 과정을 거쳐야만 본격적인 시세가 형성될 수 있게 된다.

이달 말까지는 시장내 급격한 지수의 변화가 발생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제약, 바이오를 제외한 대다수의 종목군들의 시세가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높은 경계감은 지난주 미국시장의 급락 여파로 인해 상당히 고조되어 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조금의 수익이라도 발생한 종목군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의 현금확보를 위한 매도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 그러한 소폭의 이익이라도 창출하면서 매도할 수 있는 종목군은 제약, 바이오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상태인 점을 감안한다면, 역설적으로 제약, 바이오 종목군은 적극적인 매도를 단행할 수 있는 대기매도자들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현재의 시장에서 오히려 가장 강한 시세흐름이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세가 보다 유리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적절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이후 극대화되었던 변동성은 현재 평년수준보다 낮아진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낮아진 변동성을 보여주는 구간에서 실질적으로 이익을 구가하지 못하고 손실을 기록 중인 거래자는 조금의 시세변화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래서 작은 시세변화에도 심리적 불안감은 높은 변동성 하에서 보이게 되는 극도의 긴장감 하에서 대응하게 되므로 시세의 큰 변화 없이 적절한 매물소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제약, 바이오중 일양약품, 알테오젠처럼 이미 급격한 급등을 기록한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으나,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종목은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종목들에 대한 대응은 이달말까지는 충분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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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경제산업부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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