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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팀코리아'로 1,000억弗 해외수주 돕는다

■홍남기, 대외경제장관회의

15조 정책금융 등 전방위 지원

韓-캄보디아 FTA도 본격 추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정부가 총사업비 1,000억달러 이상 대형 해외 사업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선다. 캄보디아와는 다음달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논의했다. 홍 경제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경제 여건 악화로 국제교역이 급감해 수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등으로 향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부는 다음달 중 경제·산업 분야 포스트 코로나 종합대책을 내놓는 한편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경제·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전략도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해 2년 내 수주 가능성이 큰 총사업비 1,000억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관합동 수주지원체계인 ‘팀 코리아 수주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수주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신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15조원 이상의 정책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전방위적 수주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목표 300억달러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국제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점 방역협력국을 선정해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협력 프로젝트를 적국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남방 핵심 국가인 캄보디아와는 다음달 중 FTA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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