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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이 잘 어울리는 도시 7곳은 어디일까?

문체부,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 지자체 선정

지역별 특색과 한복 문화 시너지 제고 목표

오는 10월 한복주간엔 다양한 행사 진행

한복을 입고 북촌 한옥에 모여 앉은 사람들./사진제공=문체부




지난 해 ‘한복 주간’에 부산에서 열린 패션쇼./사진제공=문체부


한복 입는 문화 활성화에 앞장 설 수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15일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 전북 남원과 전주, 경북 경주시, 경남 진주, 서울 종로, 전남 곡성, 경북 상주가 주인공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취지는 한복 문화를 일상에서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한복문화주간’ 사업에서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한복문화 지역거점’ 사업을 새로 마련했다. 각 지역별 특색과 한국 문화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복주간 행사, 지역으로 확대
이번 사업은 크게 ‘한복문화주간’과 ‘한복문화 지역거점’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전주, 경주, 진주, 남원은 지역 문화, 관광콘텐츠와 한복 문화를 연계하거나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와 협업해 발전시킨 한복 프로그램을 한복문화주간에 선보인다. 올해 한복 문화 주간은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다.

이 기간 전주는 한복 패션쇼를 포함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복모델선발대회, 한복 맛길 순례단, 한복 좀비런 야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경주는 8색 복식체험, 경주유적지 5선을 활용한 영상 플래시몹과 미디어 파사드, 가마 민족 복식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진주는 지역 특산품인 실크원단을 활용한 한복 패션쇼와 진주 남강 김시민 진주성대첩 투어, 한복 입기 및 공예 체험, 마켓 등을 진행한다. 남원은 한복 거점인 ‘남원예촌’에서 시민참여형 기획프로그램 운영 및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복 입기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한복문화 지역거점’은 상시 운영 사업이다. 두 가지 사업 모두에 선정된 남원을 비롯해 종로, 곡성, 상주가 사업 대상 지자체다.

남원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플리 마켓, 남원만의 풍류 문화를 살린 한복 전시 및 패션쇼 등을 진행하고, 종로는 한복 착용자 대상 문화시설 특별할인 이벤트 및 한복체험을 상시 운영한다. 곡성은 한복의 보편성을 고찰하는 아카데미를, 상주는 한복·한옥·한식이 어우러진 종가에서의 담소, 한복 배틀그라운드 게임대회 등을 운영한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중심의 한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면서 “지역적 특색이 반영될 다채로운 한복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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