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IP(지적재산권)가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하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톤에이지 월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턴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 월드’가 사전 다운로드 시작 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18일 172개국에 글로벌 출시된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넷마블의 자체 IP인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캐주얼한 3D 그래픽으로 석기 시대 생활, 다양한 펫 등 원작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용자들은 조련사가 되어 250마리가 넘는 매력적인 펫을 직접 포획하고 수집하여 길들일 수 있으며 석기 시대를 탐험하며 다양한 전투와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다음달에는 MMORPG ‘라그나로크’를 바탕으로 한 그라비티의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된다. 그라비티는 이를 위해 전날부터 2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한 상태다.
웹젠(069080)의 ‘뮤 아크엔젤’과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시 각 사의 오리지널 PC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 양대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인기 순위를 갈아치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036570)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연달아 성공하며 올드 IP의 부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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