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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사물인터넷으로 홀몸어르신 건강 지킨다

피플멀티와 홀몸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협약…비접촉식 감지기술로 건강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채현일(오른쪽 세번째) 영등포구청장과 박훈웅(〃 네번째) 피플멀티 대표가 지난 17일 구청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홀몸어르신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지역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연구개발 기업 ㈜피플멀티와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4차산업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홀몸어르신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IoT 기기를 활용한 지역 내 홀몸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피플멀티에서 개발한 비접촉식 헬스케어 감지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IoT 기기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에게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홀몸어르신 20명의 가정에 각각 일체형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심박수와 호흡·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온도 및 습도와 냄새, 조도 등도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호흡기·심장질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에 즉시 통보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한편 고독사와 우울증 등의 사회문제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2018년 9월 설립된 피플멀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혁신형 창업과제 선정에 이어 최근 서울창업허브 ‘챌린지 스타트업 지원사업’ 최종 지원업체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지원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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