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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천생태하천으로 복원 시민발길 이어져

경북 상주시가 지난해 시작한 북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95%의 공정률을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98억원을 투자해 무양동 자산교에서 하류 쪽 계산동 계룡교까지 2,840m 구간을 정비한다. 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1,953m 구간에 화서면에서 생산된 자연석을 쌓았다. 또 식생 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이 떨어지는 곳에 설치된 낙차공 5개소에는 물고기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 또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180m 구간에는 생태수로를 만들어 물놀이장으로 활용한다.

하천 바닥에는 돌과 모래를 깔아 어류가 알을 낳고 살 수 있는 서식처 15개소를 설치했고,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는 조경수와 초화류를 심어 강의 생태계를 복원시켰다.

이에 따라 북천이 새로운 주민 쉼터로 주목받으며 생태수로는 시민 물놀이장(사진)으로 인기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헌 수질 검사에서도 ‘좋음’ 나와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객이 몰려들고 산책로에도 시민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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