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이 오는 7월 대구 안심뉴타운 첫 분양단지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조감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43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84㎡ 19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59㎡ 240가구는 민간임대다.
이 단지는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안심뉴타운 사업의 첫 분양 단지다. 대구 동부권 새로운 주거벨트로 평가받는 휴노믹시티(예정), 신서혁신도시 등과의 거리가 인접해 광범위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하며 1호선 안심~하양 구간 복선전철 등의 교통호재 등 우수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자리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실용적인 내부 구조와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차별화를 더했고, 전 세대 남향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사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지방 광역시는 오는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규제가 적용되기 전 분양에 나서 아파트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사실상 안심뉴타운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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