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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 치료제 보급 때 국제협력 적극 동참하겠다"

EU 주도 화상회의 참여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개발·보급하는 과정에서 국제공조에 적극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정 총리는 28일 코로나19 대응 기금 조성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에 참여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 총리는 1분 가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마스크와 진단키트 부족 국가 등에 1억 달러 이상,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보급에 5,000만 달러를 지원중”이라며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노력도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보급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시민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약 3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이 참여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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