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 건물이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설 정보통신인증센터(KAIT)는 지난 26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부동산114 본사에서 ‘초고속정보통신인증 데이터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은 초고속정보통신이나 홈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일정기준 이상의 구내정보통신 설비를 갖춘 건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6년간 공동주택 준공 가구 대비 평균 78.5%가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등급은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특·1·2등급), 홈네트워크건물인증(AAA(IoT), AA, A등급)으로 구분돼 있다.
부동산114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등 부동산114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 데이터 정보제공 △지역ㆍ건축물별 인증 데이터 시스템 구축 △인증제도 홍보 활성화 등 제반 사항을 상호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도상혁 부동산114 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통신망 고도화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들이 아파트 단지 정보와 결합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데이터를 통해 거주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