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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부사장 차기 유한양행 대표 내정

30일 업무총괄부사장에 선임

내년 3월 주총서 CEO 오를듯





조욱제(사진) 유한양행(000100) 부사장이 업무총괄부사장에 임명되며 사실상 차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관련인사 31면

유한양행은 7월1일부로 조 부사장을 총괄부사장에 임명하는 임원 인사발령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정희 현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지만 총괄부사장이 차기 대표에 오르는 관행이 이어져 온 만큼 내년 3월에는 조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2017년 3월 부사장에 올랐다.



유한양행은 약품사업본부에서 디지털 마케팅부를 신설하고 기존 지점에서 일반의약품(OTC)영업부를 분리해 4개의 OTC 지점을 신설했다. OTC마케팅부도 약국사업부 소속으로 변경했다. 또 감사실을 신설하고 기존 감사팀과 신설된 내부회계관리팀을 감사실 소속으로 뒀다. 유한양행의 한 관계자는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문화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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