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079980)는 지난 1년간 진행해온 울산-전주공장 통합작업을 마치고 단독 전주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휴비스는 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울산과 전주공장 통합을 결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2단계에 걸쳐 설비 이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 1단계 공사를, 지난 6월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이달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통합 프로젝트에는 총 659억원이 투자됐고 연인원 7만명이 투입됐다.
이로써 휴비스 전주공장은 폴리에스터 및 슈퍼섬유, 각종 화학소재 등을 연 10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사업장 통합으로 전주공장 유휴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생산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기존 울산공장 직원 이동을 포함해 총 230여명이 전주공장에서 추가로 근무하게 됐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이번 통합 프로젝트는 설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증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성과 고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화학섬유 소재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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