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국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정책 지원에 힘입어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112610)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7.02% 증가한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5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씨에스윈드는 최근 2거래일 동안 11.9% 상승했다.
미국, EU 등 주요 국가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에 따른 풍력발전 투자가 실적 성장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상반기에만 연간 목표치(7억달러)의 70% 수준의 5억달러(약 6,000억원) 신규 수주 계약에 성공해 목표액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씨에스윈드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보조금인 PTC(Production Tax Credit)의 연장 적용과 유럽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그린수소 정책 채택으로 풍력시장 성장 모멘텀은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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