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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박원순 시장 SNS서는 별다른 언급 없어

경찰 소재파악중

박원순 서울시장./서울경제DB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적 소회와 관련한 별다른 흔적을 남기진 않았다.

9일 박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전날 오전 11시에 작성한 ‘서울판 그린뉴딜’ 발표 관련 글이 최신 내용이다. 박 시장은 평소 서울시 정책 이외의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자주 활용했다. 박 시장 인스타그램에도 사흘 전 올린 길고양이 학대사건 관련 포스팅이 마지막이다. 다만 박 시장은 SNS를 통해 사적 의견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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