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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위험 4개국 외국인 입국시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구체적인 국가 언급안해

이 외 11개 국가 관찰 중

비수도권 확진자 수도권보다 많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 중 해외 유입 확진자가 33명으로 집계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인천=연합뉴스




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상 국가 4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외교적인 이유에 따라 해당 4개 국가가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방성 원칙을 준수하면서 확진자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4개 국가 외에도 추이를 보고 있으며 11개 국가에 대해 보고 있으며 해당 국가도 입국자 중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경우 신속하게 추가적인 음성확인서 요구 국가로 변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를 시행해 왔다. 또한, E-9(비전문취업)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는 자가격리확인서를 입국 전 발급받도록 하고, 격리장소 여부를 엄격히 심사하여, 이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입국을 차단했다.



9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했으며 항만 검역도 개선해 하선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승선검역을 강화했다.

한편 최근 광주와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수도권의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을 앞섰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발생한 일일 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1.7명이다. 직전 2주(6.14∼27)의 28.8명과 비교하면 2.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감소했다.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2주간 16.7명으로, 직전 2주간 6.7명에 비해 2.5배 정도 늘어났다. 반면 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5.0명으로, 직전 2주간 22.1명에 비해 7.1명 줄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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