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인도 시장에 첫 진출한다.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해 설화수 대표 라인을 대거 선보인다.
설화수는 인도 현지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에 윤조 에센스와 자음생 라인, 에센셜 라인 등 대표 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델리, 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에 있는 나이카 럭스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설화수는 상품 정식 출시에 앞서 올해 3월부터 인도에서 브랜드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개설해 홍보를 해왔다.
설화수 관계자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48억달러(약 17조7,800억원)로,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라면서 “최근 인도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뷰티 전문 플랫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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