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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인재육성 나섰다...CJ올리브네트웍스, 한국판 '에꼴42'와 맞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에꼴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인 ’42 서울’ 운영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유명한 프랑스 ‘에꼴42’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인재 육성을 위해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3일 차인혁(왼쪽)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와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술직군 임직원들과 42 서울 교육생을 연결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와 세미나, 해커톤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또 향후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턴·직원으로 일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이날 차인혁 대표는 교육생들과 소통하고 개발자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13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특강을 진행했다. 차 대표는 “스마트시티와 융복합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중요성을 주제로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와 관심이 높다”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융복합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 대표는 “사회·경제 문제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갖는 통섭적 인재로 성장하자”며 “대부분의 사회·경제 문제가 일어나는 도시와 복잡하게 숨겨져 있는 도시 문제에 관심을 갖는 전문가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 대표는 교육생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코딩 실습을 위한 아두이노 개발 물품을 지원하고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추가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함께 힘을 모아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프랑스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에꼴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인 ’42 서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교육생 선발 모집에 1만 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로고./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박성진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업무 총괄 담당은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부족으로 산업발전에 제약이 많은 상태”라며 “사내 기술교육전문가(DT Academy)를 통해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보유한 우수 기관과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와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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