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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케이팝 VR·AR 콘텐츠, 중국 뚫었다"

차이나모바일을 통한 K-콘텐츠 수출은 KT가 최초

KT 라이브 스테이지 생중계 현장./사진제공=KT




KT(030200)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5G 기반 케이팝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팝 음악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다. KT는 중소 음악 기획사 및 제작사들과 협력해 증강현실(AR) 효과를 가미하고,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했다.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최초다. KT관계자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맺은 바 있다.



KT는 케이팝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Seezn(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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