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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육회가 아직도 'Six Times'? 음식명 英·中·日 표기법 나왔다

문체부·국어원, 공공용어 번역 표기 지침 확대

영어 외 일본어, 중국어 번역법도 새로 제정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공공 용어의 영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의 번역 대상 언어와 분야를 확대해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을 새롭게 제정했다. 기존에는 영어에 대해서만 번역 표기법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중국어와 일본어에 대해서도 지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훈령 적용 범위에 새롭게 음식명 분야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번역이 어려워 곤란을 겪었던 음식점 업주나 해외 진출 식품 기업이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15일 문체부에 따르면 국어원은 이번에 제정된 훈령을 적용해 공공 용어 번역안의 영·중·일 감수를 지원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관련 용어를 외국인에게 바르게 알리기 위해 표준 번역안을 마련했다. 이는 공공언어 통합 지원 시스템(▶홈페이지 바로 가기)에서 제공된다.



육회(six times), 곰탕(bear soup) 이제 그만
특히 일반인도 쉽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풍부하게 마련했다. 예를 들어 음식명의 경우 재료명, 맛, 조리법, 형태 중 특징적인 요소를 드러내어 간결하게 번역하는 법을 알려준다. 오징어 볶음은 ‘Stir-fried Squid’, 고추 장아찌는 ‘Pickled Chili Pepper’, 생선구이는 ‘Grilled Fish’ 등이다.

특별히 강조되는 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그 표현을 강조해 번역할 수 있다. 쫄면(Spicy Chewy Noodles), 백설기(Snow White Rice Cake)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본어와 중국어 표기법도 알려준다. 비빔밥(ビビンバ) 등 일본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음식명의 관용적인 표기는 그대로 인정하고, 삼계탕 (サムゲタン)처럼 한국 고유문화와 관련이 있거나 재료명을 번역했을 때 번역어가 음식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음역한다.

중국어 표기법 역시 재료명, 맛, 조리법, 형태 중 특징적인 요소를 드러내어 간결하게 번역하고 순우리말 음식명은 대응어가 있으면 중국에서 통용되는 표현으로 번역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의미, 기원 등을 살려 번역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화와 한류열풍으로 우리 지명이나 음식명 등을 외국어로 표기해야 할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표지판, 안내서, 지도, 음식명 등에서의 통일된 번역 기준을 제시해 ‘공공 용어’ 생산자와 이용자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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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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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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