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는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CT분야 기업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혹은 인근 지역(기준 반경 10㎞ 내)에 소재하거나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로 이전 또는 신규 설립 예정인 ICT 분야 중소·중견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마케팅 신규지원과 함께 수요맞춤형 사업화 지원도 추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지역거점들을 연계, 지역대표신산업(지능정보서비스)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총괄 주관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기업지원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의 ‘수요맞춤형 사업화 지원’(2차)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글로벌경쟁력강화 지원’(신규) 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사업화 지원(2차)은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제품 성능 및 디자인(설계) 향상, 시험인증, 특허지원 등 수요자맞춤형 지원으로 지원규모는 기업별 5,000만 원 이내이다. 글로벌경쟁력 강화 지원(신규)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상품관) 입점, 콘텐츠 제작지원, 해외 물류 지원 등 글로벌 마케팅 지원으로 지원규모는 기업별 3,300만 원(수출초보기업 2천만 원)으로 오는 31일까지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SW융합사업부로 하면 된다.
아울러 기업대상 사업설명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 비대면 설명회’를 검색해 실시간 질문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