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컨택센터 운영사 한국코퍼레이션이 경영권을 공개 매각한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신규자금을 투자받는 형태로 경영권을 공개 매각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8월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콜센터 등 컨택센터 운영서비스와 웹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15억원, 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106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감사인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내기도 했다.
주가하락으로 최대주주인 한국홀딩스 보유 지분에 대한 반대매매가 이뤄지며 특수관계자인 한국테크놀로지가 대주주로 올라섰으며 1·4분기 기준 지분율은 3.63%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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