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커지는 강남 아파트 통 매각 논란, 매도인 “정부 시책 맞췄을 뿐”

서울 아파트 전경./서울경제DB




이지스자산운용의 한 사모펀드가 서울 강남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해 이슈가 된 가운데 이 아파트를 판 매도인은 정부 시책에 따라 아파트를 매도한 것일 뿐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투기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매도인 A 씨는 21일 모 언론과의 서울 강남구 삼성월드타워 매각 배경에 대해 “정부 시책에 맞춰 직접 건물을 지은 뒤 임대사업을 해오다가 다시 정부가 다주택자더러 집을 팔라고 해 시책에 맞춰 팔았을 뿐”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A씨를 중심으로 한 일가가 공동으로 소유해왔다.



그는 “삼성월드타워를 지었을 무렵은 정부가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하던 시기”며 “시책에 맞춰 이전부터 보유하던 토지에 주택을 짓고 20여 년 간 임대사업자로 쭉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 재산을 정리할 때도 됐고, 무엇보다 다주택자는 집을 팔라고 한 정부 시책에 맞춰 매도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다주택자로서 취득세, 보유세 및 양도차익에 대해서 이 부동산 펀드도 일반 법인과 동일하게 적용받고 있으므로 투자 규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시기적으로 볼 때도 본 사업은 올해초부터 매입을 검토해 당초 4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되는 것이 목표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거래가 연기됐기 때문에 6·17 대책을 회피하고자 사모펀드를 만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