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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신생 ACPC PE, 고압용기 업체 엔케이에테르 인수…거래규모 600억

SPC 설립해 440억 투입, CB 160억원어치 추가 확보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PE)인 ACPC가 600억원을 투입해 고압용기 업체인 엔케이(085310)에테르를 인수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CPC PE는 고압용기 업체인 엔케이에테르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엔케이에테르 인수를 위한 55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이앤에스제1호를 설립하고 ACPC PE가 SPC 지분의 80%인 440억원을, 엔케이엔테르의 모회사인 엔케이가 110억원을 투입해 지분 20%를 취득한다. 이밖에 ACPC PE는 엔케이엔테르의 전환사채(CB) 160억원어치도 취득한다.

엔케이엔테르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엔케이의 초대형 고압용기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지난 5월 신설된 곳이다. 산업용 가스를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연료용 저장용기 제조 또한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ACPC PE는 인수 이후 엔케이에테르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상하고 신규 경영진도 새로 뽑을 예정이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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