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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로나 이긴 롯데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에 1兆 뭉칫돈





롯데케미칼(011170)이 발행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 기관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AA등급 우량물인만큼 회사가 제시한 희망금리밴드 하단으로도 주문이 몰렸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에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국민연금도 200억원어치 청약에 참여했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1,500억원어치 모집하는 3년물에 6,600억원이 들어왔다. 500억원 발행하는 5년물에도 3,500억원의 자금이 쏟아졌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발행 주관을 맡았다.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우량물인 영향이 컸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은 ‘AA+’로 ‘안정적’ 등급전망을 보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유가급락 여파로 1·4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우수한 재무구조로 신용등급을 방어하고 있다. 회사의 순차입금은 올해 3월말 기준 4,446억원이며 현금성자산은 3조원을 웃돈다. 화학 업황 둔화로 이익창출력이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집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금소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수요예측에서 최대 7대 1 수준의 경쟁률이 몰린 만큼 발행금리는 회사의 민평금리보다 1~2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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