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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 ‘K-유니콘 서포터즈 영상 IR’ 참여로 190억 원 투자 유치

한국벤처투자(주)(대표이사 이영민)는 K-유니콘 서포터즈 영상 IR에 참여한 ‘왓챠’가 지난 7월 16일 K-유니콘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를 포함, 벤처캐피탈 6개사로부터 19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왓챠’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와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투자를 포함하여 누적 총 4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금번 시리즈D 투자를 통해 새로운 주주로 참여하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는 K-유니콘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에 참여 중인 벤처캐피탈로서 80억 원의 공동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한편, K-유니콘 서포터즈 영상 IR은 코로나 19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주간 한국벤처투자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왓챠’를 포함하는 서포터즈 추천 고성장 기업(7개사)과 브랜드 K 기업(2개사),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1개사) 등 총 10개 사가 참여하였으며, 사전에 IR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서포터즈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IR영상은 투자자 추천 영상과 기업의 피칭 영상으로 구성되었다. ‘왓챠’를 추천한 캡스톤파트너스의 오종욱 이사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왓챠는 그 분야에서 가장 앞선 스타트업”이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왓챠’ 관계자는 “K-유니콘 서포터즈 영상 IR 덕분에 시리즈D 투자유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영상 IR이 확대된다면 많은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첫 영상 IR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K-유니콘 서포터즈 영상 IR 시즌2(해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즌2에서는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20개사를 선정하여 해외투자자에게 중점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 IR 이후 해외투자자가 기업과의 미팅을 원하는 경우에는 기업과 함께 해외 현지로 이동하여 기업과 해외투자자 간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 이영민 대표는 “첫 번째 영상IR 참여기업 ‘백패커(20년 5월, 300억 원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 ‘왓챠’까지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벤처투자시장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방식의 영상 IR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니콘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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