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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동참"...팔 걷은 신한·KB

신한, 네오 프로젝트에 역량 집중

KB금융, 5년간 9조 투자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에 금융권도 협력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신한·KB금융그룹이 팔을 걷어붙였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지원체계를 새로 꾸려 5년간 9조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신한금융도 ‘금융판 뉴딜’을 표방하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에 전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윤종규(왼쪽) KB금융그룹 회장이 23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에서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 투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과 신한금융은 23일 나란히 회장 주재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날 앞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조찬모임을 갖고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금융권의 협력을 요청한 직후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5개 핵심 추진 과제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5개 과제는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윤 회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23일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그룹이 추진 중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5년간 혁신성장 관련 대출·투자에 85조원을 투입하고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 회장은 “국가 경제와 금융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고 격려했다.
/빈난새·이지윤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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