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관 103명 임관···육군행정학교서 법무사관 임관식

육군 67명·해군 15명·공군 21명 신임 법부장교 임관

24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린 제94기 법무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법무장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육군은 24일 충북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법무사관 제94기 임관식을 열어 103명의 법무장교를 배출했다.

103명의 신임 법무장교는 육군 67명, 해군 15명, 공군 21명이다. 이 중 19명은 장기복무자로서 대위 임관을 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1일부터 5주간 기초 전투기술과 전술학 등을 교육받았고, 6월 29일부터 군형법, 징계업무, 군 행정법, 작전법 등을 배웠다.



국방부장관상은 김상광 대위(33·육군)가, 육군참모총장상은 강현석 대위(26·육군)가, 해군참모총장상은 나인성 중위(28·해군), 공군참모총장상은 김은솔 대위(26·공군)가 받았다.

임관식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법무장교가 된 정원빈 중위(31·육군)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가족이자 군 선배이다”며 “가족들 기대에 부응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대한민국 장교로서의 애국심으로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강한 조직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