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청소년에 공연 80% 파격할인”

2020 대극장 올패스 8월3일 선착순 500매 판매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두 개 작품 1만 8,000원에 관람 가능

16년 도입후 판매 당일 매진행렬 ‘인기’ 상품

세종문화회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는 ‘2020 대극장 올패스’를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0매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극장 올패스는 청소년의 공연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2016년 10월 도입한 할인 상품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일부 공연에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해 매년 판매 당일 매진을 기록할 만큼 학생과 학부모, 방과 후 교실 담당 교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올패스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모차르트!’와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2개 공연을 약 80% 할인된 18,000원에 관람하도록 했다.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과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손꼽히는 걸작이다.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김준수, 박은태, 박강현, 신영숙, 김소현, 손준호 등 화려한 출연진과 압도적인 음악이 돋보인다.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는 합창으로 듣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국내 영화음악을 합창곡으로 재구성해서 선보인다. 특히 영화 신세계·변호인·대호 등에 참여한 정현수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이 대상으로 관람 자격이 되는 본인만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1인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에는 미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해야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올패스는 1차 판매로 9월 2차 판매도 오픈할 예정이다.
/송주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