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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첫 어린이 VR 재난안전체험교육장 구축

부산시는 ‘어린이 가상현실 재난안전 체험교육장’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교육장은 어린이 스스로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시설이다. 국·시비 20억 원을 투입해 수영구 복합생활문화공간인 비콘(B-Con) 그라운드 내 2층 건축물로 지어졌다. 연면적 391㎡ 규모다. 이 곳에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지진, 화재, 교통, 일상생활, 시설 안전 분야 VR·AR(가상·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운영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맡았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흥미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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