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코스피와 달리 전날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4%) 내린 2,263.8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 오른 2,278.53에 거래를 시작하고 2,281.41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장중 연내 최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2,260선으로 내려갔다. 오전 10~11시 들어서는 상승 전환하며 2,270대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다시금 하락 전환하며 2,25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거래주체별로는 2,31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2,760억원)이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1,427억원)과 외국인(1,411억원)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AVER(1.87%), LG화학(7.36%), 카카오(3.01%), 삼성SDI(4.17%)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2.11%) 등은 전장보다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0포인트(0.34%) 오른 816.9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 오른 817.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818.70포인트까지 올라가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금 경신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236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03억원, 기관은 986억원 순매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씨젠(2.83%), 에코프로비엠(3.10%), 제넥신(2.55%), 알테오젠(6.36%)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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